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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22. 16:26
[IT]

맥에서 PDF 파일을 보는 기본프로그램은 Preview이다. 하지만 Preview는 램도 많이 먹는데다가 기능도 좋다고 할만하진 않기 때문에 주력으로 쓸 수 있는 PDF 리더 프로그램(이하 앱)을 찾다가 찾다가 찾은 것이 바로 이  Skim이다.

좀 더 돋보이라고 블러처리를 했는데 지저분하기만 하다..저기 위에서 둘째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문서와 안경이 겹쳐있는 아이콘이 바로 Skim의 아이콘이다. 이 Skim이 쓰는 사람들은 좋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정작 검색을 해 보면 네이버든 구글이든 자료가 없다. 그래서 돌맹이 하나라도 벽을 쌓는 데에 보태는 심정으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일단 실행을 시키면 맥의 최상단 바가 Finder에서 Skim으로만 바뀌고 화면이 바뀌는 건 없다. 그래서 처음에 실행을 시키면 '엇 내가 앱(프로그램)을 실행시킨 게 맞나? 랙걸린게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O를 눌러 열고자 하는 파일을 찾아 열어준다. 그리하면 이러한 화면(사진은 화면에 꽉 차도록 크기를 조정한 화면이다)이 뜬다. 보여지는 pdf파일의 사이즈는 조정할 수 있는데 화면 크기에 최적화시키는 단축키는 ⌘- 이다(Window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좌측은 썸네일보기로 파일을 대략 보여주는 사이드바가 있는데 pdf자체의 개요보기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가장 잘 써먹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이자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하이라이트(Highlight)기능이다. 단축키는 ⌃⌘5이며 Tools메뉴의 Note Type 탭에서 선택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Skim은 텍스트, 스크롤, 확대, 선택, 노트 툴을 제공하는데 하이라이트 기능은 노트툴의 한 타입에 속한다. 하이라이트 할 문장의 범위를 설정하면 하이라이트 색상 위에 파란 실선으로도 범위를 표시해 주는데 이는 하이라이트 한 부분을 선택해도 표시된다. 이때 지정된 하이라이트를 지울 수 있다. 

하이라이트 위에 포인터를 대고 있으면 지정된 부분의 내용을 작게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또한 지정된 부분을 더블클릭하면 하이라이트가 지정된 내용이 작은 창으로 뜨는데 중요한 부분들을 모아서 보기에 유용하다. 하이라이트를 지정하면 오른쪽 사이드바에 하이라이트한 문장이 나열되는데 페이지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색상변화는 단축키 ⌘C(Tools 메뉴의 Show Color)를 통해서 바꿀 수 있는데 아직 지정된 하이라이트에 대해서 바꾸는 것만 알고 이후의 모든 하이라이트의 색상변화에 대한 방법은 알아내는 중이다(지원하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기본적으로 pdf 타입으로 편집된 문서에만 가능한 기능이다. 사진을 변환한 pdf 파일에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다. 

노트툴에서 또 다른 타입인 텍스트 노트(Text Note)도 유용한 도구 중의 하나이다. 텍스트 툴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텍스트 노트 기능은 사용자가 노트를 삽입하고 싶은 공간의 크기에 따라 노트 지정시에 공간의 크기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pdf 파일의 사이사이에 메모를 적어 놓기에 유용한 기능이다. 

더블 클릭 후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또한 가장자리를 드래그하여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입력 후 노트를 클릭하여 이동도 가능하다.  

검색기능도 pdf로 편집된 파일을 열어 볼 때 유용한 기능이다(⌘F). 엔터(맥에서 return)키로 다음 찾은 단어로 이동가능하며 계속 할 경우 찾은 단어들이 있는 부분으로 반복해서 이동 할 수 있다. 좌측 사이드바에서도 검색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검색한 내용이 포함된 페이지의 목록이 뜨고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페이지는 북마크를 하여 기억할 수도 있다. 차후 앱을 재실행했을 때 북마크를 통해서 북마크가 설정된 페이지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동그라미나 사각 박스도 넣을 수 있다. 또한 화살표나 선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Skim의 모든 기능을 다 설명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여기에 소개한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pdf를 읽는 데에 충분히 유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외에도 주석 노트 기입이능(메모장 모양의 노트 아이콘을 넣고 클릭하면 주석 등을 기입할 수 있는 메모창이 뜬다), 밑줄 긋기 등 아직 설명하지 못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Skim은 링크된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은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리뷰한 버전은 1.4.11(85)버전이다. 개인적으로 맥을 쓸 때 꼭 깔아야 하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Skim과 함께 모두 즐거운 맥 라이프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