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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1. 21:36
[IT]

이 포스팅을 하게 한 문제는 아직도 나에게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거의 이틀동안 맥에서 외장모니터를 16:9 비율의 HiDPI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 헤매었다.

영어로 된 맥 포럼을 뒤지고 문제 해결기를 보고 예전 OSX에서의 해결기를 참고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플만 2개를 샀고 이제 또 하나 더 사야 한다. 

(Display menu, QuickRes 이미 샀는데 다 필요없다. SwitchResX가 정답이다.)

그런데 그게 지금 결제 오류가 나서 나를 더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 순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부딪혔고 또 해결해 가고 있다.

(결론만 보려면 3으로)

1. 맥(북)과 외장 모니터를 연결 했지만 외장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를 출력할 수 없다.

일단 이 문제는 DP to miniDP(DVI to 썬더볼트 혹은 미니디스플레이 포트)케이블을 사용함으로써 해결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Dell P2416D모델은 이 케이블 혹은 동봉된 DVI(디스플레이포트)케이블을 젠더로 변환해서 맥북과 연결하지 않는 이상 2560x1440의 최대 해상도를 출력할 수 없다. 

미니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DP to miniDP)케이블을 구매 해야 한다. 강변 테크노마트서 11000원 주고 샀다. 

2. 최대 해상도 출력은 하지만 사실 쓸데는 없고 외장모니터에서 이걸 압축한 HiDPI 모드로 출력하고 싶은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

외장모니터에서 HiDPI가 아닌 해상도 모드로 출력을 할 경우 비싼 모니터 산 이유가 없어진다. 

화면 크기만 커지지 글자도 이미지도 뿌옇다. 특히 글자가 잘 안보인다. 

HiDPI모드인 해상도로 출력해야만 레티나와 비스무리한 짱짱한 화면을 맛볼 수 있다. 

일단 가장 운이 좋은 경우 opt키를 누른 채 디스플레이설정-해상도조절 선택을 클릭할 경우 숨겨진 세부 해상도 설정이 나온다.

여기서 HiDPI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면 그걸로 끗.

하지만 나는 운이 없었다. 그래서 어플의 힘을 빌리고자 Display menu를 2.19불 주고 샀는데 도움이 안 됐다.

그래서 또 QuickRes를 9.99불 주고 샀다. 이건 좀 괜찮은게 일단 HiDPI모드를 맛볼 수 있게 해 줬다.

그런데 문제는 맥북의 16:10비율 해상도만 HiDPI모드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게 짜증나는 점이 뭐냐면 HiDPI모드를 쓰는데 비율이 안 맞아서 옆에 검은 공간이 남는다.

16:9 모니터 안에 16:10 화면을 HiDPI모드로 출력하는 거라 아까운 모니터 공간을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걸 해결하려고 내가 임마 느그 서장이랑 마 터미널 명령어도 쳐 보고 마 루트레스도 껐다 켜 보고 마 다 했어!!!

근데 뭐 현존하는 검색글을 다 뒤져도 이거에 직효인 글이 없어서 찾기 어려웠다.

3. 결국 해답은 SwitchResX다.

일단 10일 시험판을 깐다. 

http://www.madrau.com/srx_download/download.html 

위의 주소로 들어가서 나오는 컴퓨터 화면 안의 초록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운 시작.

아래 그림처럼 외장 모니터 설정을 누르고(우측 패널 선택 참고) 메인 화면에서 모니터 밑의 세가지 탭옵션중 가장 우측의 커스텀 레졸루션(Custom Resolution)을 선택한다.

아 일단 이 전에 필요한게 있다. 

맥을 재부팅하고 부팅음이 들리고 애플 로고가 뜨기 전 Cmd+R을 꾸욱 눌러 복구모드로 진입한 후 

뜨는 시스템 설정에 당황하지 않고 메뉴바에 있는 유틸리티 탭에서 터미널을 실행시킨 후

csrutil disable --without debug 이 명령어를 입력하고(중간의 빈칸은 스페이스 한 번이다, -는 0뒤의 버튼) 재부팅한다.

그러면 이제 위 그림의 메인 창에서 좌측 아래 부분의 +표가 활성화 된다.

그 +버튼을 눌러 뭐 복잡한게 뜨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가장 위쪽 탭에서 Scaled resolution(Custome resolution, Standard resolution 과 함께 3개 중 선택하는 거다)을 선택하고

그리고 나서 자신이 원하는 해상도, 예를들어 1980x1080의 HiDPI모드를 활성화하고 싶다면

그 2배의 해상도 즉, 3840x2160을 입력한다. 

Dell P2416D에서 추천할 만한 1680x945 HiDPI모드를 위해서는 3360x1890을 입력한다.

시험판에서는 커스텀 레졸루션 패널에 2개까지만 추가 할 수 있다. 

이렇게 조치를 한 후 메인 창인 Preference화면을 닫으면 Save할 거냐고 묻는데 당연히 Save한다. 

재부팅을 해야 추가한 해상도 설정이 사용가능 해 지기 때문에 재부팅을 한다. 이 때 시스템 종료 후 수동으로 재부팅을 추천하는게 재시동을 거니까 안먹히는 경우가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끝내고 재부팅을 한 후 다시 SwitchResX Preference 설정패널에 들어가서 중단 세가지 탭옵션(Custom Resolution을 눌렀던)에서 가운데 위치한 Current Resolution을 선택하면

얻고자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1920x1080 HiDPI, 1680x945 HiDPI)

4.SwitchResX를 지우면 말짱 황이다.

지워도 된다는 글이 있어서 지웠는데 다시 문제의 상황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지우면 안 된다. 

사야 되는데 이게 해외 카드 결제가 사파리에서는 쉽지 않은지 결제 오류가 난다.

곧 익스플로러로 해 볼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이 문제로 나처럼 열받는 맥유저가 더는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2015. 12. 4. 18:14
[IT]

구글 문서도구에서 음성만으로 문자 입력을 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생각보다 음성 인식률과 정확도 및 속도가 괜찮아서 강의 필기 및 인터뷰, 회의록 또는 전화메모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시킵니다.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점 9개로 이루어진 사각형)을 클릭하여 스크롤을 내리면 '문서'아이콘이 보이실 겁니다

문서 리스트가 뜰 겁니다. 썸네일을 포함하는 스니펫 형식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빨간 더하기 버튼만 찾아서 누릅시다.

위칸의 메뉴 항목들 중 '도구'를 클릭한 후 '음성 입력'을 클릭합니다.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이제 말하는 대로 입력이 가능합니다. 


영상에서 실제 기능 시연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외장 마이크가 있다면 더욱 좋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마이크 하나 사려고 합니다.



2015. 9. 8. 21:50
[IT]

사실 아이폰에서 쓸만한 스캐너 어플은 많다. 캠스캐너도 있고 스캔 봇, 지니어스 스캔, 에버노트 스캐너블 등등 있는데 유료로 써야 제대로 쓸만한 어플이 많고 UI가 대개 좀 획일적이지 않고 다들 개성 넘치며 인식기능이 좀 천차만별이다. 필자가 쓰는 앱은 스캐너 프로(리들사의) 그리고 오늘 소개할 오피스 렌즈이다. 오피스 렌즈는 스캐너라는 단어와 무관한 이름이어서 스캐너 어플인 줄 잘 모르고 무슨 카메란가 싶은데 스캐너다. 사실 스캐너 어플이란게 많은 이들에게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것일게다. 스캐너 어플은 화이트보드, 문서, 명함, 사진 등을 카메라로 찍어 스캔한 것 처럼 편집해주는 어플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결과물 부터 보시라. 

화이트 보드도 찍어서 형광등 비치는 부분 없이(물론 조금씩 흠이가긴 했지만 내가 급하게 찍어서 흔들렸기 때문ㅇ..)찍어주고(밝은 곳에서 안 흔들리게 찍으면 잘 찍힌다. 측면에서 찍어도 이렇게 뙇)

문서를 찍어도 이렇게 뙇!

이 어플이다. 무려 마이크로 소프트 사에서 만들었다. 그러므로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다.

캡쳐하느라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테두리 인식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테두리 인식은 색상대비가 클 수록 더 정확하다. 흰 문서를 흰 책상에 놓은 것 보다 흰 문서를 검은 책상 위에 놓아야 더 정확하다는 말씀. 밑 부분에 나와 있듯 명함, 사진, 문서, 화이트 보드에 맞게 색상조정 및 보정을 해 준다. 오피스 렌즈의 큰 장점은 테두리 인식률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무료앱이고 문서 스캔의 콘트라스트가 그리 높지 않아서 선명도가 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장만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유료인 스캐너 프로는 다 된다. 근데 좀 느리고 무겁고 UI가 좀 더 복잡하다. 필자는 용도에 맞게 간단한 스캔은 오피스 렌즈로, 좀 양이 많은 스캔은 스캐너 프로로 하고 있다. 가끔씩 무료로 풀리니 잘 보시길). 보내기 옵션에서 사진 라이브러리로 보내기를 누르면 바로 사진으로 저장되고 찍고 난 후 크롭 자 무늬를 누르면 테두리 설정을 수동으로 수정 할 수 있다. 물론 다시 촬영도 가능.

오피스 렌즈로 지저분하게 찍힌 사진 이리저리 확대해 보지 말고 깔끔하게 찍어서 뿌려주는 모범 학생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