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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프레'에 해당되는 글 2건
2017. 4. 8. 17:48
[IT]

OSX, macOS 환경에서 마우스 사용 시, 


Safari 브라우저에에서 


휠버튼(중간버튼)을 누르면 '새 탭에서 열기' 기능으로 동작합니다.

2015. 4. 18. 14:15
[IT]

드디어 있는 돈 없는 돈을 털어 사과밭의 종착역(개인적인 희망사항, 여기서 더 털리면 가산탕진)에 도착했다. Mac Book Pro Retina display 13 inch 2015 early 모델을 구입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애용하고 있었던 아이패드 에어2가 팔려갔다. 이는 숭고한 희생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왜 태블릿 판매가 주춤 하는 지 알게 되었다). Mac Book Pro Retina display 13 inch 2015 early 이하 맥프레 13" 2015초기형으로 언급될 이 랩탑은 왜 맥북이 그 명성을 지니고 있었는가를 잘 알려주는 그러한 기기가 되겠다.

2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들인 터라 이 포스팅은 어쩔 수 없이 편향된 글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아 공짜로 받았으면 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필자는 맥북과  OS X를 처음 써 본다. OS X는 누구나 그렇듯이 익숙한 윈도우와 많은 차이점들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밤낮없는 적응기간을 통해 손에 익게 되니 그 편의성은 정말 대단하다 할 수 있었다. 

특히 다중 데스크탑 기능은 작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엄청나게 편리한 기능이었다. 윈도우 10에도 이 기능이 적용된다니 역시 좋은 건 좋은 것인가 보다. 이 외에 좀 많이 편리한 기능은 필자의 직업(까진 아니고 상황; 대학원생)특성상 문서 편집할 일이 많은데 ⌘(Command), ⌥(Option)을 활용한 커서 이동 기능(사실 이 기능은 아이패드에서도 쓸 수 있다)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터치패드의 활용성! 많은 맥 유저분들이 BTT라는 툴을 통해 터치패드의 활용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순정기능만으로도 아직은 충분히 '정말 좋다'라고 느끼고 있다. 

맥프레 13" 2015초기형은 신형 맥북(맥북 에어나 프로가 아닌 '맥북')에 들어간 포스터치 기술을 동일하게 탑재하고 있다. 누르는 강도를 터치패드가 감지해서 강도에 따라 다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일단 이전 모델보다 터치패드 자체의 감도가 개선(몇몇분들은 이전 모델보다 안 좋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인의 2014모델과 비교해 본 필자의 느낌으로는 그렇다고 느꼈다)되었고 기능에 포스터치를 활용한 기능이 추가된 이유로 더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유용하다고 느낀 것 중의 하나는 포스터치 트랙패드를 터치 스크린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터치팬을 이용하면(손가락도 가능하지만 터치팬이 좀 더 편했다) 마치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 위에 입력을 하듯이 그림을 그리거나(심지어 필압조절도 가능하다) PDF문서에 밑줄을 칠 수 있었다(2014모델에서도 시도해 보았는데 물리적 클릭인 2014모델보다는 2015초기형이 터치인식이나 클릭의 지속적 인식에 있어서 터치스크린의 사용성과 닮아있었다). 또한 세 손가락으로 터치(초기설정은 포스터치 클릭이지만 터치패드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하여 파일의 정보나 영어단어의 뜻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유용했다. 포스터치의 신기능을 설명한 영상을 링크한다. 하나 덧붙이자면 트랙패드 설정에서 포스터치의 클릭 민감도는 '낮음'으로 이동속도는 '빠름'에 가깝게 조정하면 가볍고 경쾌한 트랙패드 사용을 즐길 수 있다.

케이스를 씌운 상판의 모습. 필자의 소유를 증명하기 위한 부산물들이 붙어있다. 필자가 맥북을 구매한 가장 큰 목적은 미디어 편집을 위해서였다. 아직 잘 다룰 수 있지는 않지만 아이무비부터 만져보고 있는데 기본 프로그램이지만 정말이지(편파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사실이다)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기대를 초월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널컷을 다룰 수 있게 되면 얼마나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이 외에도 비싼 포토샵 대신 구매한 Pixelmator도 복잡하지 않은 이미지 편집의 경우 상당히 괜찮은 결과물들을 낼 수 있다. 이렇게만 써 보아도 미디어 편집 면에서는 OS X가 명불허전임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대학원생 입장에서 맥프레 13" 2015초기형은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랩탑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보이는 글자는 선명하고 분명하게 눈에 읽히며 PDF문서 편집 앱들은 쉽고 또 용이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PDF를 다루는 데에는 SkimNotability를 사용했는데 Skim은 읽기에 Notability는 필기와 메모에 유용했다. 이 앱에 대한 내용은 따로 다룰 생각이다(정말?). '한글'도 맥용으로 나온 터라 더 이상 hwp문서 때문에 고생하지 않아도 되며 지금은 프리뷰 버전을 쓰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6도 올 여름 맥을 완벽하게 지원할 예정이라 맥이 오피스 용도에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도 거의 극복되었다. 혹시나 윈도우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해서 패러랠즈 데스크톱 10을 구입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OS X 요세미티 iOS 8연속성을 통해서 누릴 수 있는 부분들도 많다. 필자는 아이폰5s를 쓰고 있는데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면 아이폰을 쓸 일이 없다. 아이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맥북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속성의 조건들을 맞춰줘야 하지만 전화, 문자, 메신저, 웹서핑, 메일, 캘린더, 사진, 음악 등 거의 모든 부분의 기능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의 배터리가 부쩍 많이 남게 되었다. 

OS X 요세미티의 안정화 이슈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 에니메이션 효과들이 버벅거리는 건 짜증나지만(진짜 몇 없는 단점이다) 1.58kg의 무게에서 오는 휴대성으로 위의 모든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더하여 10여시간(공식 표기는 10시간인데 밝기를 적당히 조절하고 문서 편집, 웹서핑 정도의 기능만 이용하면 십수시간)의 터리 타임은 정말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맥북과 함께 해 갈 컴퓨팅 라이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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