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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1. 23:39
[IT]

아이패드 에어2를 영접하기 위한 물밑작업의 하나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 모델명은 노벨뷰 NVK-123. 형제기기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와 곡면 디자인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지만 이 모델이 가지고 있는 몇가지 비교우위로 인해서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일단 외관을 보면 이렇다.


넓이는 아이패드2,3,4 모델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 전체적인 크기면에서는 적당하다 하겠다. 살짝 아쉬운 건 상단부 검은 공백부의 디자인이랄까. 허전해서 뭔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온오프와 커넥트 스위치를 상단부에 넣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일단 건전지를 쓰지 않고 내장형 리튬베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케이블은 마이크로 usb 5핀. 주변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이 동일하기 때문에 충전은 아주 용이하다. 하지만 충전 단자가 들어 간 곳이 다음 사진과 같기 때문에 납작한 형태의 마이크로 usb케이블이 필요하다. 동봉된 케이블이 있으니 사용하면 된다.



사용성에서는 일단 장점과 단점이 다 있지만 장점에 비중을 좀 더 두고 싶다. 가장 큰 장점은 구매를 결정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한데 일반 한영키로 한영전환이 가능하다. 커맨드+스페이스로 한영전환을 해야 했던 기존iOS용 블루투스 키보드보다는 편리하게 느껴진다. 또한 홈키, 전체 선택, 오려두기, 붙여넣기 등등의 기능키가 있어서 타이핑 작업시 활용성이 높은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3가지 OS를 지원하며 각각의 OS에 대한 적용키가 3개 있다. 이 키를 포함하여 81키. 키감은 준수하지만 딱히 훌륭한 정도는 아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굿!

단점으로는 일단 커맨드키가 없기 때문에 커맨드+L로 검색, 커맨드+W 탭닫기, 커맨드+T로 새탭열기 등의 사파리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런 줄 알았는데 윈도우 시작키가 커맨드키와 같다. 단지 cmd대신 윈도우 마크가 있을 뿐 기능으로는 윈도우 시작키와 커맨드키의 기능이 동일하니 단축키도 가능하다. 단어 선택 및 커서 이동은 컨트롤과 알트버튼으로 커맨드 및 옵션 버튼이 그랬던 것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상당히 얇고 또한 가볍다. 총 중량 220g으로 아이패드 에어2 437g에 케이스 100g 가정시 800g 미만의 타이핑 머신을 갖출 수 있다. 

깜짝기능으로 거치대가 내장되어 있는데 본체무게가 가벼운지라 아이패드2로 시험사용해 본 결과 살짝 가분수 같은 느낌이 있어 불안했다. 그래도 한쪽 거치대만으로 스마트폰을 거치 할 수 있어 괜찮았다.


하단부의 버튼구조다 미끄럼 방지용 고무도 달려있어 키보드 타이핑으로는 갖출건 다 갖추고 있다.

요약하자면 

장점

1. 적당한 크기, 매우 얇음, 가벼움 (220g)

2. 키감 준수, 기능키 편리

3. 마이크로 usb를 이용한 내장 베터리 충전으로 편리

4. 내장 거치대

단점

1. 가벼운 만큼 주의가 필요한 내구성

2. 충전시에 납작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점

3. 커맨드키를 이용한 iOS 단축키(사파리) 불능윈도우 시작 키가 커맨드키와 동일

11번가에서 25900원에 행사하는 제품을 구입했다. 정가는 309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로지텍제품의 경우 십수만원의 가격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기때문에 굳이 케이스형 키보드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구입을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ps; 한 가지 팁으로 일단 처음 블루투스 연결 후에는 키보드의 전원을 켜고 난 다음 아이패드의 블루투스를 켜서 키보드의 버튼을 누르면(주로 홈버튼=esc) 설정에 들어가서 따로 연결을 해 줄 필요 없이 패어링이 된다. 번거로움이 줄어드니 기억하면 좋은 팁이다.